작성일 : 19-09-22 19:29
평판은 확고해야 전략적 수에 신빙성을 부여할 수 있다
 글쓴이 : 이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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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이 후보자 시절 '검찰 쇄신'이라는 자신의 각오를 공개적으로 선언하였다. 이것은 자신이 지금까지 강남좌파 이자 서울대법학대학원 교수로서의 쌓아온 평판을 걸고 평가받겠다는 의도를 표현하려는 목적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던 문대통령이  '위선'과 '표리부동'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사람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한 것은 스스로 취임사의 허구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행동으로는 대통령의 평판조차도 제대로 지키기 어렵다.

1960년대 초 냉전의 긴장이 한창이었던 시절, 소련이 미국의 코 앞 쿠바에 핵미사일기지를 만들자, 쿠바해상을 봉쇄하면서 "어디를 향하든, 미 대륙을 표적으로 쿠바가 핵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이는 미국에 대한 소련의 공격으로 간주될 것이며, 소련에 대한 전면 보복공격으로 이어질 것이다."란 명연설로 소련이 스스로 핵마사일을 다시 싣고 가도록 했다. 공인의 말과 행동은 이렇게 명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