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1-03 13:39
100점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처벌하는 것
 글쓴이 : 이세라
조회 : 975  
 
 
Q.횡격막 탈장을 확인하지 못한 게 큰 이슈다.
어린이가 증상을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처음에 횡격막 탈장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게 힘들었을 것이다.

횡격막 탈장은 매우 흔한 질환이 아니다. 외과의사가 평생 한 번도 못 볼 수도 있다. 이번에는 너무 함정이 많았다. 100점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처벌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어느 의사라도 처음에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느냐고 하면 장담하지 못할 것이다. 모든 병원이 대학병원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 증상이 크지 않았으면 지나쳤을 수도 있다.

아이가 얘기한 증상에 따라 의사들이 진료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촬영 결과를 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는 만원 버스에 많은 사람이 타고, 버스가 겨우 굴러가는 의료 시스템을 갖고 있다. 또 버스요금은 오랫동안 그대로다. 앞으로는 적당한 요금을 내고 모든 승객이 좌석에 앉아 편안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타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의협신문(http://www.doctorsnews.co.kr)